흔히들 등산용 지팽이는 나이 든 사람이 사용하는 줄 알고 있는데,
요즘은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하는 등산 필수장비 중 하나입니다.
등산시 하산  때 무릎에 무리가 오는 걸 막아주는 역할이 첫째입니다.
체중을 분산시키는 것이지요. 큰 산에 오를때는 두개를 사용하며
동네 뒷산은 한개가 더 편합니다.
또 산행시 자세가 갑자기 흐트려질때 요긴합니다. 그야말로 지팡이 역활이지요.
다른 이점은 호신구라는 겁니다. 뱀이라도 달려들면 맨손으로 어쩔래요?

요즘은 양손으로 땅을 지치고 나가는 운동에도 사용되는 다용도
트레킹 폴입니다.
석두도 황령산 산행시는 한 개를
지리산 갈 정도면 두 개를 들고 다니고
평지에서 어린애 무지 싫어하는 넨내와 산책할때
개가 좋다고 갑자기 달려드는 어린아이를 막는 바리게이트용으로
짚고 다닙니다. 그래서 3개나 갖고 있습니다.